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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현장연결] 민주당이 청취한 추석민심은…김태년 원내대표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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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민주당이 청취한 추석민심은…김태년 원내대표 간담회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지금 이 시각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연휴기간 청취한 추석 민심, 국정감사 기조를 밝힐 예정인데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받은 많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께서는 어려울 때 그래도 국가가 나를 지켜주고 있다는 위안과 힘을 얻었다는 말씀들을 많이 전해 주셨습니다.

임대료 부담 때문에 힘겨워하시는 우리 상인들께서도 상가임대차보호법 통과로 쫓겨날 걱정이 덜어질 것으로 기대를 하셨습니다.

맞춤형 재난지원이 가능하도록 기꺼이 동의해 주시고 또 말없이 헌신해 주신 대다수 국민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추석연휴기간 내내 국민들께서 이구동성으로 우리 정치권에 하신 말씀은 일해라였습니다.

간신히 간판만 유지하고 있던 골목 상인들의 하소연은 정치권이 서민들을 위해서 제대로 일을 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민생정치 집중이 절실합니다.

국민은 여야의 정쟁이 아닌 민생을 위한 선의의 경쟁을 요구하고 계십니다.

4차 추경, 가족돌봄휴가연장법, 상가임대차보호법 등 민생법안을 신속하게 합의 처리했던 성과를 이어받아서 민생에 더욱 집중해야 합니다.

민생정치 집중을 위해 여야정 상설국정협의체의 조속한 가동을 국민의힘에 다시 한 번 요청합니다.

19대 국회부터 시작된 공정경제 3법 논의가 이번 정기국회에서 마무리되기를 기대합니다.

민주당은 경제계와 또 시민사회의 의견도 경청하고 야당과의 논의에도 더욱 속도를 높이겠습니다.

공수처 출범을 위한 야당의 협력을 다시 한 번 요청합니다.

야당이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 추천을 공언했습니다.

약속대로 추천이 이루어지기를 기다리고 있지만 마냥 지연할 수는 없습니다.

권력기관 개혁의 핵심인 공수처가 조속히 출범할 수 있도록 야당의 협력을 다시 한 번 요청합니다.

이번 주부터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시작됩니다.

국정감사는 정부의 국정 운영을 평가하고 정책 대안을 마련하는 국회의 핵심 기능 중의 하나입니다.

정쟁이 아닌 정책 국감이 되도록 국회가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야 합니다.

민주당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국란극복, 민생, 미래 전환, 평화를 4대 국감 의제로 정하고 철저하게 준비하겠습니다.

또한 집권여당으로서 이번 국감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 이행 상황을 제대로 점검하겠습니다.

민주당은 국정감사 이후 민생, 미래, 개혁을 위한 3대 입법과제에 집중하겠습니다.

첫째,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최우선으로 민생경제 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만들겠습니다.

코로나 시대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골목상권, 소상공인들을 위한 입법을 구성과제로 추진합니다.

아울러 대중소기업의 상생 협력을 촉진하고 지역경제와 민생경제를 활성화하는 입법을 추진하겠습니다.

둘째, 한국판 뉴딜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미래 전환을 준비하겠습니다.

디지털 기반, 산업 혁신, 스마트 제조 혁신 등 디지털 뉴딜 기반 조성을 위한 입법과 그린 리모델링과 그린 모빌리티 활성화 등 그린 뉴딜 실현을 위한 입법을 추진하겠습니다.

셋째, 권력기관 개혁 입법을 완수하겠습니다.

공수처 출범과 함께 경찰법, 국정원법 개정안도 처리해서 권력기관 개혁의 1차 과제를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민주당 국정감사, 개혁입법 처리, 예산안 심사 등 이번 정기국회에서 정쟁이 아닌 일하는 국회를 통해 집권여당의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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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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