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폼페이오, 10월 아시아 재방문 기대"
외교부 "미측에서 방한 연기 사전 설명 들어"
[로마=AP/뉴시스] 이탈리아를 방문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30일(현지시간) 주교황청 미국대사관이 주최한 심포지엄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그는 이날 북한 등을 거론하며 "기독교 지도자들은 이라크와 북한, 쿠바에 있는 형제·자매를 위해 목소리를 높일 의무가 있다"고 했다. 2020.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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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외교부는 오는 7일로 예정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의 한국 방문이 연기됐다고 4일 확인했다.
외교부는 이날 "우리 정부는 불가피한 사정으로 인해 폼페오 장관의 방한이 연기된 점에 대해 아쉽게 생각한다"며 "조속한 시일 내 다시 폼페이오 장관의 방한이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어 "미측으로부터 폼페이오 장관의 방한 연기와 관련해 사전 설명을 받았으며, 그간 외교부와 주한미대사관, 국무부와 주미한국대사관 등 한미 외교 경로를 통해 긴밀히 소통해 왔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 국무부는 이날 '폼페이오 장관의 아시아 방문 업데이트' 보도자료를 통해 "폼페이오 장관이 4~6일 일본 도쿄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어 "10월에 다시 아시아를 여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몇 주 밖에 안 남은 아시아 여행 일정을 재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미 국무부는 폼페이오 장관이 4~8일 일본, 몽골, 한국 등 아시아를 순방한다고 발표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6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쿼드'(QUAD) 외교장관 회의 참석한 뒤 7일에는 몽골, 7~8일에는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아시아 순방 일정에도 일부 재조정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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