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배우자가 어제(3일) 요트 구입을 위해 미국 여행을 떠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외교부가 전 세계에 '특별여행주의보'를 내려 국민에게 여행 자제를 권고하는 상황에서 외교부 장관 배우자가 긴요한 목적으로 보기 어려운 '요트 구입차' 방미길에 오른 것이어서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 장관의 남편인 이일병 연세대 명예교수는 어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행 비행기에 탑승했습니다.
이 교수는 KBS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강 장관이 해외여행에 대해 별다른 말이 없었느냐'는 질문에 "어른이니까"라며 "놀러 가지 말아야 한다 그런 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김혜영 기자(k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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