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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그래도 바이든이 잘했다"…"최대 패배자는 유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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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토론이 끝나자마자 미 언론의 혹평이 쏟아졌습니다. 최악의 토론이었다, 최대 패배자는 미국 유권자라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그러나 대체적으로 바이든이 더 잘했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이어서 송지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1시간 40분 내내 끼어들고, 삿대질하고, 욕 하고…. 서로의 목소리가 엉켜 누구의 말도 들리지 않습니다.

관록의 진행자로 정평 난 폭스뉴스 앵커도 진땀을 뺍니다.

크리스 월러스 / TV토론 진행자
"후보자님, 후보자님! 아니요, 저기요? 그만하세요. 신사 양반들!"

트럼프는 진행자와도 설전을 벌였고,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바이든이 아니라 당신(진행자)과 토론하고 있는 것 같네요. 뭐 괜찮아요. 놀랍지도 않네요."

바이든은 아들 문제가 나온 뒤부터 표정이 굳어졌습니다.

조 바이든 / 美 민주당 대선 후보
"그건 완전 사실이 아닙니다. 내 아들, 내 아들, 내 아들은 다른 많은 미국 가정들처럼 마약 문제를 겪었지만 고쳤습니다."

CNN은 생중계 자막으로 "완전한 혼돈"이라고 내보냈고 폭스뉴스는 "술집 싸움 같은 토론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제이크 태퍼 / CNN 앵커
"제 평생 본 토론 중에 최악이었고, 이건 토론도 아니었습니다."

토론 직후 CBS는 바이든 48% 트럼프 41%, CNN은 60% 대 28%로 바이든을 첫 TV토론 승자로 꼽았습니다.

트럼프가 토론 분위기를 장악하긴 했지만, 트럼프 특유의 우기기와 조롱이 역효과를 냈다는 분석입니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토론의 최대 패배자는 유권자"라고 혹평했습니다.

2차 TV토론은 다음 달 15일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3차는 22일 테네시 내슈빌에서 열립니다.

TV조선 송지욱입니다.

송지욱 기자(jiukso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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