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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혐의` 秋 반격에 원희룡 "추미애, 몰염치…공동체 전체의 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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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서울-세종 영상국무회의에서 자료를 보고 있다.[사진 출처 = 연합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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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아들의 군 휴가 연장 등 의혹에 대한 검찰의 무혐의 처분 이후 "(자신의 아들을 둘러싼 의혹을) 정쟁의 도구로 삼은 무책임한 세력들은 반드시 엄중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원희룡 제주지사가 "이 사람(추 장관)은 우리 공동체 전체의 짐"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앞서 추 장관은 30일 오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아들을 둘러싼 의혹에 대한 무혐의 처분과 관련해 "제보자의 일방적인 주장을 검증하지 않고 단지 정쟁의 도구로 삼은 무책임한 세력들은 반드시 엄중한 책임을 져야 한다"며 "합당한 사과가 없을 시 후속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에 원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문재인은 추미애입니까'란 제목의 글을 게재,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자격이 없다. 5선 의원, 여당 전 대표의 이력을 존중받을 자격 조차 없다"며 "'봐주기의 결정판'이라는 비판을 받는 서울 동부지검 수사에서 조차 자신의 거짓말이 뻔히 드러났다. 제보자인 '당직사병'에 대한 여권의 공격이 허위임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사람은 여전히 제보자를 폄하하고 있다. 문제를 제기하고 자신을 비판한 사람들을 향해선 '엄중한 책임을 지라'면서 '후속 조치를 취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며 "그러면서 자신에 대한 비판을 보수야당과 보수언론의 공세로 치부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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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소속 시·도지사 조찬 간담회에서 인사말하는 원희룡 제주지사. [사진 출처 = 연합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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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지사는 "(추 장관의) 몰염치 그 자체가 짐이다. 이 사람은 자기 흠결을 '진영의 문제'로 확장시켜 여당 지지자들을 방패막이로 동원하고 있다. 나라를 두 동강이 내고 있다"며 "'내가 흔들리면 문재인 정부가 흔들린다. 문재인 정부를 방어하려면 나를 방어하라'고 명령하고 있다. '마지막까지 문재인 정부의 성공에 기여하겠습니다'는 말이 무슨 뜻이겠느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결정해야 한다. 조국, 추미애 두 법무부 장관을 현 정부의 표준으로 삼을 것이냐"면서 "'우리가 조국이다' '우리가 추미애다'라는 사람들도 꽤 많다. 그래서 문재인은 추미애입니까"라고 끝마쳤다.

[김정은 기자 1derlan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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