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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서울 어제 확진자 닷새 만에 50명대로 늘어…사망자 2명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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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병원서 28명 무더기로 추가확진…'관악구 식당 관련' 집단감염 추가

연합뉴스

추석연휴 첫날부터 비상…붐비는 선별진료소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추석 연휴 첫날인 30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가 붐비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3명 늘어 누적 2만3천812명이라고 밝혔다. 2020.9.30 kane@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서울 도봉구의 정신과 전문병원 '다나병원'에서 집단감염이 확산하면서 추석 연휴 전날인 29일 하루 동안 서울 발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1명을 기록했다.

서울에서 일일 신규 확진자가 50명 이상인 것은 24일(57명)에 이어 닷새만에 처음이다.

서울시는 30일 0시 기준으로 서울 발생 코로나19 확진자 누계가 5천293명이었다며 이렇게 밝혔다.

29일의 신규 확진 비율(당일 확진자 수를 전일 검사실적으로 나눠 백분율로 표시한 것)은 1.7%로, 최근 2주간(16∼29일) 평균인 1.5%를 살짝 웃돌았다.

서울 발생 신규 확진자 51명 중 현재 진행중인 집단감염 사례로 도봉구 다나병원이 28명(서울 누계 30명), 도봉구 예마루데이케어센터가 3명(〃 28명), 강남구 대우디오빌플러스가 1명(〃 26명) 있었다.

또 새로 포착된 집단감염으로 '관악구 식당 관련'이 2명 나왔다.

산발 사례와 과거 집단감염을 합한 '기타'는 신규가 8명(서울 누계 2천694명)이었고, 감염 경로가 불분명해 조사중인 사례는 신규가 9명(서울 누계 915명)이었다.

신규로 파악된 51명을 확진 날짜별로 보면 13명이 9월 28일, 나머지 38명은 9월 29일로 표시됐다.

30일 0시 기준으로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 누계는 24시간 전보다 2명 늘어난 56명이었다. 서울시는 추가 사망자에 관한 구체적 정보를 즉각 공개하지 않았다.

서울 발생 확진자 누계 5천293명 중 822명이 격리치료를 받고 있으며, 4천415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limhwas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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