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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귀금속·원자재 가격 조작' 1조원 벌금 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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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미국 대형은행 JP모건체이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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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미국 대형은행 JP모건체이스가 상품 시장에서 가격을 조작한 혐의로 미국 금융당국으로부터 1조원 규모의 벌금 폭탄을 맞았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29일(현지시간) 상품 거래 시장을 조작해 수백만달러의 이익을 챙긴 JP모건에 9억2000만달러(1조755억원)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CFTC는 이날 성명을 내고 "불법적인 거래가 JP모건에게 막대한 이익을 가져다 주고, 다른 시장 참가자들에게 해를 끼쳤다"고 지적했다.

JP모건은 트레이딩 부서가 이른바 '스푸핑' 방식으로 귀금속과 재무부 채권 가격을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스푸핑은 짧은 시간에 대량으로 허위 주문을 낸 뒤 바로 취소해 가격을 교란하는 행위다.

주문을 내고 취소하는 행위 자체가 불법이 아니지만, 다른 트레이더를 속일 목적으로 하는 스푸핑은 2010년 법이 개정되면서 금지됐다.

미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이에 대해 "미국 정부가 스푸핑 사건에 부과한 벌금 중 최대 규모"라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범죄화된 스푸핑 전술을 단속하려는 정부의 노력에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평했다.

JP모건은 작년에도 전직 트레이너 6명이 10년 가까이 귀금속 선물 시장에서 가격을 조작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중 2명은 유죄를 인정했고, 나머지 4명은 맞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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