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 방송 ‘지미 팰런쇼’ 출연
‘다이너마이트’ 빌보드 1위 복귀
CNN “방탄소년단은 백만장자”
28일(현지시간) 미국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 출연해 경복궁 근정전을 배경으로 ‘아이돌’ 무대를 선보이는 방탄소년단. 의상은 한복을 모티브로 했다. [사진 N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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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이 경복궁에서 ‘아이돌’(IDOL)을 열창하며 한국의 멋을 전 세계에 알렸다.
방탄소년단은 29일 오후(한국시간) 미국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 쇼에 출연해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 (LOVE YOURSELF 結 ‘Answer’) 타이틀곡 ‘아이돌’을 열창했다.
‘지미 팰런쇼’는 이날부터 오는 10월 3일까지 ‘BTS 위크(Week)’를 편성했다. 진행자 지미는 ‘BTS 위크’의 시작을 알리며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를 차지한, 세계에서 가장 큰 밴드”라고 소개했다. 한복을 재해석한 무대 의상을 입은 방탄소년단은 경복궁 근정전 앞마당을 무대 삼아 “얼쑤 좋다” “지화자 좋다” “덩기덕 쿵더러러” 등 추임새로 흥을 돋웠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1일 발매한 신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 1위를 탈환했다. 한국 가수 최초로 ‘핫 100’ 2주 연속 1위에 오른 데 이어 이후 2주간 2위를 기록하다 5주 차에 1위로 복귀한 것이다. 지난 15일 신설된 ‘빌보드 글로벌 200’과 미국을 제외한 ‘빌보드 글로벌’ 차트에서도 모두 정상에 올랐다. 두 차트 동시 정상을 차지한 첫 곡이 됐다. ‘핫 100’까지 3개 싱글 차트 1위를 석권한 것도 처음이다. 방탄소년단은 다음 달 10~11일 콘서트 ‘BTS 맵 오브 더 솔 원’ 개최에 이어, 20일 새 앨범 ‘BE’를 발매한다. ‘BE’엔 코로나19가 가져온 새로운 일상에도 우리의 삶은 계속된다는 위로의 메시지가 담겼다.
이런 가운데 미 CNN 방송은 28일 빅히트의 상장과 관련, “방탄소년단은 백만장자가, 프로듀서 방시혁 빅히트 대표는 억만장자가 됐다”고 소개했다.
민경원·김지혜 기자 story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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