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당 기자회견하는 박덕흠 의원 |
박 의원은 추석을 앞둔 이날 선거구 주민에게 보낸 단체 문자메시지에서 "진실은 반드시 밝혀지기 마련"이라며 "이때다 싶어 몰려드는 맹공과 정치 공세에 유감을 표하며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릴 적 나고 자란 내 고향에 진정으로 '기댈 언덕'이 되고 싶다"며 "많은 걸 포기하고 국회의원이 되어야겠다고 마음먹은 것도 오직 그 이유"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가족 명의로 건설사를 운영하며 피감기관인 국토교통부·서울시 산하기관 등으로부터 수천억원대의 공사를 특혜 수주했고 대한전문건설협회장 시절 골프장을 시세보다 비싸게 매입해 협회에 거액의 손해를 끼친 의혹을 받고 있다.
그는 자신을 둘러싼 고발과 의혹 제기가 이어지자 지난 23일 국민의힘에서 탈당했다.
k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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