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8 (일)

GS25, 편의점 식품위생법 위반 1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고영인 의원 "맞춤형 신선식품 증가로 제품 관리감독 제대로 안 돼"

뉴시스

[서울=뉴시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고영인 의원 (사진=고영인 의원실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GS25가 편의점 브랜드 가운데 지난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가장 많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고영인 의원이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출받은 ‘5년간(2015~2019년) 편의점 브랜드별 식품위생법 적발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적발된 식품위생법 위반 641건 가운데 GS25가 44.3%(284건)로, 가장 많았다.

GS25는 현재 GS리테일이 운영하고 있다. 작년 11월 말 기준으로 1만3889개의 매장을 냈다.

자료에 따르면 GS25는 지난해 284건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되며 2015년(47건) 대비 504%의 증가율을 보였다.

같은 기간 CU는 2015년 86건에서 2019년 169건으로 96.5% 늘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121건을 기록해 5년 전(43건)보다 180% 늘었다. 이밖에 미니스톱 35건, 이마트24는 32건이 지난해 적발됐다.

뉴시스

[서울=뉴시스] 자료: 식약처, 고영인 의원실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편의점이 자주 적발되는 사례로는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진열·판매’가 255건으로, 40%를 차지했다. 1~2인 가구 대상 맞춤형 김밥, 도시락 등 신선식품 진열대가 늘어나면서 유통기한 등의 관리·감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이유라고 고 의원은 분석했다.

이 밖에 위생교육 미이수(39%), 시설물 멸실 또는 폐업(12%), 건강진단 미실시(3.5%), 이물 혼입(0.9%) 등 순서로 적발됐다.

식약처는 이러한 위반에 대해 ▲과태료 부과(534건) ▲영업소 폐쇄(73건) ▲영업허가 및 등록 취소(8건) ▲과징금 부과(5건) ▲기타 등으로 처분했다.

고영인 의원은 “1인 가구의 증가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편의점으로 향하는 사람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편의점 가맹점은 물론 본사의 책임과 보건당국의 세심한 관리 감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