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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뉴시스 앵글] 계절 잊은 봄꽃…제주 경찰청사에 벚꽃 불시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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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마이삭'과 '하이선' 영향 미친 듯

뉴시스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9일 제주시 연동 제주지방경찰청 내에 노랗게 익은 감 사이로 봄꽃인 올벚나무꽃이 활짝 펴 시선을 사로 잡고 있다. 올벚나무의 불시개화 현상은 이달 초 제주를 스쳐간 강력한 태풍 영향으로 추정된다. 2020.09.29.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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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올여름 막바지에 태풍이 연이어 내습한 제주 지역에 추석 명절을 앞두고 때아닌 봄꽃이 피어나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제주시 연동 제주지방경찰청사 내에 심어진 올벚나무 가지 위로 하얀잎을 가진 꽃망울이 아름답게 피어났다.

올벚나무는 장미과에 속하는 낙엽활엽교목으로 꽃이 잎보다 먼저 피고, 다른 벚나무보다 일찍 꽃을 피운다.

봄꽃의 대명사인 벚꽃이 꽃망울을 터뜨린 이유는 지난 8월과 이달 초 제주를 강타한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이 주요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생물학적으로 '불시개화(不時開花)'라고 부른다. 외부 자극이 식물들의 생리현상에 영향을 미쳐 이상생육을 유도하는 현상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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