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에스아이 스팩상장 추진…내달 13일 합병 주총

12월초 합병신주상장 예정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더블유에스아이가 29일 IBKS제10호스팩(299170)과 합병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더블유에스아이는 다음달 13일 이를 위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IBKS제10호스팩과의 합병비율은 1대 6.0070000이다. 합병이 승인되면 합병은 오는 11월 16일에 진행한다. 합병신주상장 예정일은 오는 12월 1일이다.

더블유에스아이는 지난 2016년 설립된 의약품 유통 및 의료기기 개발 기업이다. 수술에 필요한 국소지혈제와 혈액대용제, 척추수술과 관련한 유착방지젤, 뼈 지혈제, 경성척추경 등의 판권을 확보해 공급하고 있다.

미국 기업 박스터에서 수입한 국소지혈제 '플로실(Floseal)'은 외과 수술시 발생하는 출혈을 60초 내 지혈한다. 이는 지난 2018년 국내 국소지혈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더블유에스아이 관계자는 "향후 일회용 내시경과 수술용 드릴, 봉합키트, 드레싱키트 등 수술 소모품을 개발해 기존에 확보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판매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회사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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