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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미일호인 외무, 내달 6일 도쿄서 회담..."중국 해양진출 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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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미국과 일본, 호주 해군이 19~23일 남중국해와 괌도 부근 해역에서 대규모 해상 연합훈련을 펼치고 있다. (사진출처: NHK 화면 캡처) 2020.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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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과 일본, 호주, 인도 외무장관은 10월6일 도쿄에서 회동해 중국을 겨냥한 '자유롭게 열린 인도 태평양' 구상에 따른 연대 방안을 협의한다.

닛케이 신문 등에 따르면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상은 이날 각의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모케기 외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드러난 여러가지 과제에 대한 대응과 지역 정세에 관해 뜻을 같이 하는 4개국 외무장관이 도쿄에 모여 대면해 의견교환을 하는 것은 시의적절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미국과 일본 등 4개국 외무장관은 이번에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 대한 진출을 확대하는 등 영토확장적인 움직임을 활발히 하는 중국에 대한 억지력으로서 구상에 기초한 협력 강화를 확인할 방침이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는 4개국 외무장관 회의 참석차 방일하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을 비롯한 각국 외무장관을 별도로 접견할 예정이다.

면담이 실현하면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 후임으로 지난 16일 취임한 스가 총리로선 외국각료와 처음 직접 만나게 된다.

4개국 외무장관 회의에는 모데키 외상과 폼페이오 국무장관 외에 마리스 페인 호주 외무장관, 수브람 자이샨카르 인도 외무장관이 참석한다.

이들 4개국은 인도태평양 안전보장협력 틀인 '미일호인 전략대화(QSD)'의 참여국이다.

미국은 지난 8월 말 QSD를 역내에서 한층 광범위한 안전보장 동맹의 기반으로서 정식 형태로서 출범시킬 의향을 공공연히 천명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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