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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도봉구 병원 입원환자 2명 확진…신규 확진은 49일 만에 50명 아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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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 창동 소재의 한 병원에서 환자 2명이 확진됐습니다.

해당 병원은 현재 잠정 폐쇄했습니다.

환자와 직원에 대해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JTBC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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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병원·요양시설 확진…여전한 집단감염

도봉구는 이들을 도봉구 202, 203번 확진자로 확인했습니다.

감염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현재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당 병원은 200병상 규모의 신경정신과 전문병원입니다.

주로 알코올 중독이나 정신질환자를 치료합니다.

앞서 도봉구는 노인 요양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

시설 이용자와 직원, 가족 및 지인 등이 감염됐습니다.

또 시설 이용자 1명이 사우나에 방문한 것이 확인돼 관련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누적 확진자는 27명이었습니다.

도봉구는 사우나 이용자 2명이 오늘(29일)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외에도 강남구 부동산 업체, 관악구 사우나, 구로구 신도림역사, 경기 고양 정신요양시설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경기 군포에서는 가족모임을 한 일가족 7명이 확진되기도 했습니다.

JTBC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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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49일 만에 50명 아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나흘째 두 자릿수로 집계됐습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38명입니다.

국내 발생이 23명, 해외 유입이 15명입니다.

지난달 11일 기록했던 34명 이후 49일 만에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주말은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점을 고려하면 안심하기엔 이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1명, 경기 6명으로 수도권이 17명입니다.

이 밖에 부산 3명, 경북 2명, 충북 1명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115명입니다.

사망자는 1명이 늘었습니다.

JTBC

28일 경기도 용인시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기흥휴게소에서 직원들이 추석 연휴 실내 매장 좌석 운영 금지에 따른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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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확산 기폭제 되지 않도록"

내일부터 5일간 추석 연휴가 시작됩니다.

연휴를 기점으로 코로나 19가 확산될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큽니다.

고향 방문이 아닌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국민도 많은 상황입니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이번 추석 연휴가 전국 확산의 기폭제가 되지 않도록 국민 여러분의 경각심과 실천을 요청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정부는 고속도로 휴게소 방역에 각별히 신경 쓰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곳인 만큼 감염 위험도 높기 때문입니다.

일단 음식은 포장만 가능합니다.

포장한 음식을 차 안에서 먹어야 합니다.

실내에 머무는 인원과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섭니다.

또 전담 요원을 배치해 발열 체크와 거리 두기를 안내할 예정입니다.

명절 고속도로 통행료도 평소처럼 내야 합니다.

가능하면 이동을 자제해 달라는 취지입니다.

정부는 다음 달 11일까지 추석 특별방역기간으로 지정했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에 해당하는 핵심 조치가 유지됩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

유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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