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걸 교수는 이날 미 경제매체 CNBC와 인터뷰에서 추가적인 경기 부양책이 나오지 않고 대선 관련 불확실성이 사라지지 않는 이상 11월 첫째주까지는 증시 여건이 나아지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대선 승자가 누가 되든 내년 증시는 강세장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 이유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대응 과정에서 풀린 막대한 유동성과 코로나19 상황의 개선 기대감 등을 꼽았다.
시걸 교수는 "유동성의 엄청난 분출은 제2차 세계대전 이래 75년간 전례가 없는 수준"이라며 "시장에는 막대한 유동성이 있어 내년에 백신이 나오고 코로나19 대유행 공포가 사그라지면 큰 급등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19로 기업들의 노동생산성이 올랐다면서 이 역시 강세장의 근거로 들었다.
코로나19로 불요불급한 인력을 내보내고 비용을 절감한 덕에 올해 2분기 생산성이 10.1% 늘었으며 이는 최근 50년간 가장 큰 증가율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미 증시 상승(P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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