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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코로나19 피하듯 이곳을 피해라" 후기 남겼다 징역 2년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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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관광산업 GDP 20%…코로나19 사태로 '개점휴업'

태국 시뷰리조트, "불친절" 후기 작성자 고발 조치 논란

유죄 판결시 징역 2년형·740만 원 벌금형 받아

"정당한 평가" vs "악의적 평가"...국제여론전 양상

태국 경제에서 관광산업은 20%대로 비중이 높습니다.

코로나19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외국인 대상 휴양지는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입니다.

꼬창 섬의 시뷰리조트(Sea View Resort)도 마찬가지.

이곳을 찾은 미국인 웨슬리 바네스 씨가 지난 7월 여행 웹사이트에 남긴 이용 후기입니다.

"직원이 불친절하고, 웃지 않는다, 코로나 피하듯 친절한 다른 호텔을 찾아라"는 내용입니다.

방콕포스트 등에 따르면 리조트 측은 바네스 씨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습니다.

바네스 씨가 갖고 온 술을 마실 경우 지불해야 하는 콜키지 비용도 안 내겠다며 소란을 피워 면제까지 해줬는데 후기 사이트 여러 곳에 리조트를 코로나 바이러스와 연관시키는 등 평점 테러를 했다는 주장입니다.

바네스 씨는 리조트 측의 고소에 따라 지난 12일 체포됐다가 보석금을 낸 뒤 풀려났지만 유죄 판결을 받으면 최고 2년의 징역형과 20만 바트화, 약 740만 원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습니다.

바네스 씨는 이에 각종 사이트에 자신의 입장을 설명하며 반격에 나섰고, 리조트도 해당 사이트에 공식 성명을 전달해 국제 여론전으로 전개되는 양상입니다.

태국의 명예훼손죄는 정치인 등 이른바 '힘센 사람'들에 대한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습니다.

지난해 말에는 한 기업이 운영하는 닭 농장의 근무 환경을 비판한 트위터 글을 올린 태국 언론인이 명예훼손죄로 징역 2년 형이 선고된 적도 있다고 AFP통신은 전했습니다.

입헌군주제 국가인 태국에서는 최근 '이 나라는 국왕이 아닌 국민의 것'이라며 왕실개혁을 요구하는 시위가 열리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 김상우
영상편집 : 임현철
그래픽 : 정지원
자막뉴스 : 육지혜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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