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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뉴욕 생물다양성 정상회의서 "2030년까지 회복" 결의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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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까지 유럽연합과 66개국 정상들 서명

"포스트2020 10년동안 생물다양성, 기후변화 회복시킬 것"

뉴시스

[ 유엔본부= 신화/뉴시스]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 5일째 회의광경. 이와 함께 세계 66개국과 유럽연합 대표들은 28일의 생물다양성 정상회의에서 2030년까지 10년에 걸쳐 파괴된 생물다양성과 지구환경을 원상복구한다는 결의안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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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본부= 신화/뉴시스] 차미례 기자 = 미국 뉴욕에서 28일( 현지시간) 열린 세계 생물다양성 정상회의에서 각국 대표들은 향후 10년에 걸쳐 지구의 자연과 생물다양성을 회복의 길로 돌려놓겠다는 선언문에 서명하고 시급히 행동을 취하기로 결의했다.

이번 정상회의에 앞서 세계 지도자들은 지난 23일에 미리 이 결의문을 작성했고 28일까지 유럽연합 회원국 전체와 66개국 정상들이 이 선언문에 서명을 마쳤다고 신화통신 등 외신들이 전했다.

정상들은 생물다양성, 기후, 환경 문제를 하나의 전체로 묶어서 자국의 코로나19 회복 전략과 투자 정책, 국내와 국제 개발사업 및 협력의 최우선 중심과제로 삼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현재의 보건 및 경제 위기에 대응하는 수단은 정당하고 친환경적이어야 하며 더 나은 자연환경, 지속 가능한 사회들을 건설하고 회복시키는데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것이어야 한다는 데에 이들은 합의했다.

정상들은 2021년 5월에 중국 쿤밍에서 개최되는 유엔생물다양성 회의에서 2020년이후 지구 생물다양성 사업의 윤곽을 결정하고 이를 발전시킨다는 야심찬 계획에 동의했다. 이 회의는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에 빨리 도달하기 위한 도구로 이용될 계획이다.

이 회의에서 채택될 사업에는 명백하고 확실한 여러 목표들을 세우고 이를 위해 강력한 감시와 관찰 제도와 시행 수단 등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대표들은 말했다.

특히 지금까지 크게 손상되거나 멸실되었던 생물다양성, 토지, 신선한 물을 회복시키고 해양오염과 숲의 감소, 대기 오염, 기후변화등에 대한 종합적이고 포괄적인 대응책을 내놓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각국은 생산과 소비, 식량과 식품 생산 시스템 전체를 지속가능한 패턴으로 이행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각국 별 기후변화 대책을 파리협약에 맞추어 재정비하고, 전국적, 장기적인 전략을 세워 경제개발 및 경제시스템에도 기후변화 대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상들은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을 염두에 둔 경제 및 금융정책도 종합적으로 집중해서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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