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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마크로젠 여성과학자상, 전경희 연세대 교수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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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유지창(왼쪽부터) 생화학분자생물학회 회장, 전경희 연세대 교수, 이수강 마크로젠 대표가 마크로젠 여성과학자상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마크로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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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화학분자생물학회가 선정하고 마크로젠이 후원하는 ‘제16회 마크로젠 여성과학자상’ 수상자로 전경희 연세대 의대 교수가 선정됐다.

전 교수는 암세포의 성장에 도움을 주는 종양 미세환경과 암, 대사질환 등의 기전을 규명하기 위한 동물모델 제작, 항암 치료제 등을 연구하고 있다. 그는 단백질 ‘갈렉틴-3’가 위암세포의 전이를 증가시키고, 이 단백질을 억제할 경우 위암의 항암효과가 증가한다는 사실을 밝혀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전 교수는 현재까지 52편의 논문을 ‘아메리칸 저널 오브 개스트로엔터롤로지’ 등 국제학술지에 게재했다. 11건의 국내외 특허도 등록ㆍ출원했다. 2017년에는 생화학분자생물학회가 수여하는 최다 인용 논문상을, 2016년에는 여성생명과학포럼에서 수여한 여성과학기술 약진상을 받았다.

마크로젠 여성과학자상은 생명공학분야에서 우수한 여성 과학자를 발굴ㆍ지원하기 위해 2005년 제정됐다. 수상자에겐 상패와 상금 500만원을 수여한다.

변태섭 기자 liberta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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