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9 (일)

"코로나-독감 동시 양성 올해 3건 확인"…'상온 노출' 백신 접종자 1명 이상 반응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JTBC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코로나 19와 독감에 동시에 걸린 사례가 모두 3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오늘 브리핑에서 "국내에서 코로나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모두 양성이 나온 사례가 2월에 3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정 청장은 "2월 말 대구·경북지역에서 동시 감염 사례가 있었다"며 "중증은 아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미국에서도 116건을 검사했는데 약 0.9%인 1건, 중국은 2.7%, 터키는 2% 정도가 동시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겨울철에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해 막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청장은 "트윈데믹 가능성은 정확하게 예측하기 쉽지 않다"며 "독감 백신 접종률과 함께 사회적 거리 두기 등 방역수칙을 얼마나 개인들이 철저하게 지키느냐에 따라 유행의 크기가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JTBC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편, 상온에 노출된 백신을 맞은 사람 중 한 명에게서 부작용이 나온 사실도 공개됐습니다.

정 청장은 "지금까지 1명이 주사 맞은 부위에 통증이 있다는 보고가 있었다"며 "그 이외에 이상반응이 보고된 바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상온에 노출된 백신을 맞은 사람들은 지금까지 모두 407건이 확인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전북이 179건으로 가장 많습니다.

부산이 75건, 경북이 52건, 전남 31건, 인천 30건, 서울 20건 등이 있습니다.

김천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