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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해줘!" 자동차극장서 프로포즈…코로나19 新풍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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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티맵 트렌드 맵 2020' 첫 발간

-멀티플렉스 이용 줄고 자동차극장 이용 165%↑

-드라이브스루 새 소비 행태로 자리잡아

헤럴드경제

SK텔레콤 '티맵 트렌드 맵(T map Trend Map) 2020' [SK텔레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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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 분당에 사는 30대 원석씨는 여자친구에게 깜짝 프로포즈를 고민 중이다. 여러 사람들이 오가는 유명 레스토랑이 아닌 안전하고 아늑한 '언택트(비대면)' 공간을 찾은 끝에 내린 결론은 바로 자동차 극장. 곧바로 T맵(T map)을 실행시켜 "자동차 극장 찾아줘"라며 음성 검색을 한다.

SK텔레콤이 내비게이션 T맵 데이터를 통해 본 '티맵 트렌드 맵(T map Trend Map) 2020'을 28일 발간했다. 1850만명 이르는 이용고객의 데이터를 분석한 것으로, T맵 출시 후 첫 발간됐다.

우선, 문화·소비 라이프 스타일 변화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중심의 이용행태가 두드러졌다.

대표적으로 극장 이용이 줄어든 대신, 차량 내에서 영화를 볼 수 있는 자동차 극장 이용이 크게 늘었다. 올 3월에 멀티플렉스 극장을 찾은 사람은 1월 대비 86% 급감했으나, 자동차 극장을 찾은 사람은 16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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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 스루'가 새로운 소비 행태로 자리잡는 모습도 뚜렷했다. 코로나19 확산 전 60만 건 수준이었던 드라이브 스루 이용 건수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한 3월부터 이용량이 급증해 6월 기준으로는100만건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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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T맵에 어린이 교통 사고 예방 기능을 추가한 이후, 사고 예방 효과도 확인됐다고 SK텔레콤 측은 설명했다.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 과속 및 급감속, 급가속 건수가 가장 많았던 10곳을 선정해 민식이법 시행 전인 3월과 6월의 통행량과 과속 건수를 비교했다. 그 결과, 과속 건수가 가장 많았던 10곳의 통행량 자체는 16.6% 증가했지만 과속 건수는 약 4500건이 감소했다. 통행량 대비 과속 비율이 5.0%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운전습관 서비스'를 통해 교통사고와 환경오염을 줄이는 등 약 1475억원의 사회적 비용 감소 효과를 봤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2018년 상용화된 차량사물통신(V2X)서비스는 ▷후방 1㎞ 이내에 있는 차량에 급정거 상황을 알리는 기능 ▷응급차량 전방 2㎞ 이내에 있는 차량에 이동 유지 메시지 전달 기능 등을 통해 응급환자 이동과 사고 예방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SK텔레콤은 T맵 트렌드 맵을 모바일 내비게이션을 넘어 '올인원'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주차, 지하철, 버스, 택시 등의 모빌리티 서비스를 T맵에 담아 서비스를 지속 발전시켜나간다는 목표다.

이종호 SK텔레콤 Mobility사업단장은 “앞으로도 ‘T맵’ 플랫폼의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대한민국 모빌리티 사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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