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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외교관, 홍콩 관리 만나려면 中외교부 허락 받아야" SC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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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MP 보도…홍콩 주재 중국 외교부 사무국 승인 받아야

미국이 자국 내 중국 외교관 활동 제한한 데 대한 대응 조치인 듯

뉴시스

[베이징=신화/뉴시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2일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중국 교육·문화·보건·체육 분야 전문가 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심포지엄을 주재하고 있다. 시 주석은 이날 제14차 5개년 계획(2021~2025년) 기간 중 경제사회 발전에 대한 의견을 구한다는 발언을 했다. 2020.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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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미국 외교관들은 홍콩 정부 관리나 교육기관 및 협회 관계자들을 만나기 전에 중국 외교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펠릭스 청 진중차 자유당 대표는 2주 전 홍콩 주재 중국 외교담당관으로부터 홍콩 주재 미국 최고사절단을 만나기에 적절한 시기가 아니라는 말을 들었다.

그는 SCMP에 "홍콩 주재 중국 외교부 사무국은 홍콩 주재 미국 총영사관이 홍콩 정당 의원들을 만나기 전에 알려야 한다고 내게 말했다"고 전했다.

내부 문서에 따르면, "홍콩 주재 미국 총영사, 후임자, 또는 그를 대신하는 모든 인력은 우선 홍콩 주재 중국 외교부 사무국의 승인을 받아야만 중국 지방정부 시설을 방문하거나 기관의 인사들을 만날 수 있다"고 명시했다.

이 문서에는 공식, 프라이빗, 사회적, 화상 미팅 등 회의 뿐만 아니라 중국 공교육, 사교육 기관 혹은 사회적, 개인 인사와의 미팅에도 중국 외교부의 승인이 필요하다고 명시했다.

SCMP는 이번 조치가 이달 초 미국이 자국 내 중국 외교관 활동에 제한을 가한 데 대한 대응 조치라고 분석했다.

앞서 지난 2일(현지시간)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성명을 내고 "미국은 전 세계에서 미국 외교관들에 대한 상호적인 교육·문화 기관 접근권을 주장한다"며 미국 내 중국 외교관에 대한 제한 조치를 발표했다.

국무부는 미국에 있는 중국 고위 외교관이 미국 대학 캠퍼스를 방문하거나 지방 정부 관계자를 만나려면 승인을 받도록 했다. 미국 주재 중국 대사관과 영사관이 공관 외부에서 실시하는 청중 50명 이상의 문화행사 역시 승인 대상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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