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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이용섭 광주시장 “올 추석은 고향 방문 자제가 선물” [자치단체장 추석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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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샐틈없는 방역망’ 구축 총력… 광주형 3대 뉴딜 추진도 속도

세계일보

민족 대명절 추석은 힘들고 고단한 일상의 짐을 잠시 내려놓고 모처럼 가족이나 이웃들과 편안하고 행복한 시간 보내며 마음까지 넉넉해지는 날입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명절의 문화까지도 바꾸어 놓았습니다. 부모님을 찾아뵙지 않은 것이 효도이고, 가족·친지들과 전화나 SNS로만 안부를 전하며 마음을 나누는 것이 서로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가장 큰 선물이 되었습니다.

고향방문 ‘환영’ 플래카드는 ‘이동 자제 부탁’ 문구로 바뀌었고, 고향 오고 갈 비용으로 지역특산품 보내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 고통의 시간을 ‘짧게’ 끝내는 것이 무엇보다 큰 효도이자 민생안정대책일 것입니다. 우리 광주시는 지금 광주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물샐틈없는 방역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면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민생경제를 살리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끄는 글로벌 선도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광주형 3대 뉴딜 △인공지능 중심의 디지털 뉴딜 △국내 최초로 2045년까지 탄소중립 에너지자립도시 실현을 위한 그린 뉴딜 △광주형 일자리를 바탕으로 하는 상생과 안전의 휴먼뉴딜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가고 있습니다.

올해 한가위 보름달은 유난히 더 크고 밝습니다. 그 따뜻한 달빛이 우리의 삶 구석구석 비추며 용기가 되고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비록 몸은 떨어져 있지만 서로의 마음만은 그 어느 때보다 가깝게 느껴지는 추석 명절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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