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정례 브리핑에서 잠복감염의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추석 연휴와 한글날이 포함된 앞으로 2주간의 방역 관리에 따라 올 하반기 유행이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26일까지 최근 2주간 일 평균 신규 확진자는 91.5명으로 직전 2주간보다 85명 감소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같은 기간 130.5명에서 71.6명으로 58.9명 줄었습니다.
비수도권은 이 기간 46명에서 19.9명으로 26.1명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산발적인 집단 감염이 방문판매, 병원, 회사 등을 고리로 계속 발생하고 있는 데다 지난 2주간 감염경로 불분명 사례 비율도 20%대여서 여전히 위험 요인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또 자가격리 상태에서 확진된 비율인 '방역망 내 관리 비율'도 정부가 목표치인 80%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대본은 "고향 방문이나 여행과 같은 이동을 자제하고 다중이용시설 이용 최소화, 방역수칙 준수 등 추석 특별방역기간 적용될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협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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