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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무 7조' 조은산, 유시민에 "계몽군주? 비벼대려고 오타낸 것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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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지난 5월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 선언 16주년 기념행사'에서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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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은영 기자] 지난 8월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진인(塵人) 조은산'이라는 필명으로 정부를 비판한 '시무 7조'를 올려 화제를 낳은 조은산씨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61)에게 "계간(鷄姦) 군주를 쓰려다 오타를 낸 것이냐"며 비난했다.


26일 조 씨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계몽 군주라…. 계간(鷄姦, 사내끼리 성교하듯이 하는 짓) 군주와 북에서 상봉해 한바탕 물고 빨고 비벼댈 마음에 오타라도 낸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어 "해상에 표류하던 민간인을 소총탄으로 사살하는 저들의 만행은 온데간데없고 자애로운 장군님 사과하나에 또다시 온갖 벌레들이 들러붙어 빨판을 들이민다"라며 "젊은 살인마를 두고 잘생겼다며, 웃는 얼굴이 귀엽다며 난리법석을 떨어대던 남북정상회담 시절 그 낭만주의자들은 지금 이 사태를 어떻게 보고 있을지 궁금해진다"라고 밝혔다.


한편 조 씨는 국민의힘과 야당 의원들에게 "논할 건 논하고 추궁할 건 추궁하라. 그대들은 그러할 책임이 있다"라며 "그러나 시간이 흐른 뒤에는 유가족들의 슬픔을 끝까지 끌어내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그런 비열한 짓을 하지 말아달라"며 당부하기도 했다.


앞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61)은 25일 한 토론회에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통지문을 통해 사과한 것과 관련하여 "우리가 바라던 것이 일정 부분 진전됐다는 점에서 희소식"이라며 "계몽 군주 같다"고 평가한 바 있다.


유 이사장의 발언에 대해 야권도 강도 높은 비난에 나섰다. 홍준표 무소속의원(65)은 "꼭 자유당 말기 아첨꾼들에 둘러싸여 국정을 망친 이승만 대통령 같다"라며 비판했고, 김근식 경남대 교수 역시 "최악의 폭군이 발뺌용으로 무늬만 사과했는데도 원인 행위는 사라지지 않고 김정은을 계몽 군주로 호칭하면 김정은의 만행은 절대 사라지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최은영 인턴기자 cey12148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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