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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사대 통합' 등 교원양성체제 개편 방안 사회적 협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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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교원단체, 예비교원, 교원양성기관, 학부모, 일반시민 등 핵심당사자들이 모여 교육대학-사범대학 통합, 교원전문대학원 설립과 같은 교원양성체제 개편 방향을 논의하는 사회적 협의가 본격 시작했다.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는 '미래 학교와 교육과정에 적합한 교원양성체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핵심당사자 집중 숙의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핵심당사자 집중 숙의에는 교육청·교원단체·예비교원단체·교원양성기관에서 추천한 대표와 인구, 재정, 과학·기술, 산업·노동, 문화·예술 등 사회 각 분야의 전문가와 학부모, 일반시민 등 총 32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26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12월5일까지 약 12주간 총 9차례에 걸여 원탁회의를 갖고 미래 학교와 교육과정에 적합한 교원양성체제 발전 방향과 구체적 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이번 핵심당사자 집중 숙의의 결과는 오는 12월5일쯤 협의문 형태로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협의문에는 핵심당사자들이 '합의한 사항'과 '합의하지 못한 사항'을 함께 명기한다. 교육부는 이를 존중해 향후 미래 교원양성체제 개편 방안을 마련할 때 기본방향에 반영할 계획이다.

집중 숙의 과정에서 도출된 쟁점에 대해 일반국민의 의견을 확인하기 위해 10월초쯤 대국민 여론조사와 11월초쯤 검토그룹 온라인 숙의를 함께 실시한다. 여론조사는 일반국민 2000여명과 교사 1000여명, 학생 1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검토그룹에는 300명 안팎의 일반국민이 참여한다.

국가교육회의는 집중숙의에 앞서 지난 7~9월 4개 권역 경청회와 학습자 중심 학제개편 포럼, 국가교육과정 혁신포럼을 개최했다. 경청회 결과와 포럼 결과도 집중숙의에 참여하는 핵심당사자에게 참고자료로 제공된다. 원탁회의 과정은 비공개로 진행한다.

지난 26일 오후 1시부터 4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첫 숙의에서 참여자들은 성실하고 공정하게 전 과정에 임할 것을 약속하는 공동의 규칙에 합의한 후 교원양성체제 발전 방향에 대해 자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며 대한민국을 재도약 시킬 힘은 교육"이라며 "사회 변화의 흐름 속에 미래 교사는 어떠해야 하는지, 어떻게 준비하고 변화해야 하는지를 서둘러 이야기하고 고민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광호 국가교육회의 기획단장은 "시대 변화에 부응하는 교원양성 체제 개편은 여러 정부가 시도했으나 해결하지 못한 해묵은 과제"라며 "이러한 과제들을 사회적 협의를 통해 풀어나가는 것이 국가교육위원회의 역할이며, 이번 숙의의 경험이 향후 설치될 국가교육위원회의 활동을 미리 보여주는 모델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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