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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Pick] 연못 청소 맡겼다 '잉어 50마리' 잃은 주인…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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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의 한 남성이 연못 청소를 맡겼다가 소중한 잉어 50마리를 잃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1일 인도네시아 최대 인터넷 커뮤니티 '카스쿠스' 등에 말레이시아에 사는 무드 아쉬누르 씨의 사연이 공개됐습니다.

최근 아쉬누르 씨는 집 마당에 있는 연못을 청소하기 위해 사람 한 명을 고용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뒤 집으로 돌아와 전혀 상상하지 못한 결과를 마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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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어 수십 마리는 연못이 안이 아닌 밖에 줄지어 늘어져 있었고, 청소원은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앉아 있었습니다. 연못에서 키우던 잉어가 모두 죽어버린 겁니다.

이 모든 것은 청소원이 '한꺼번에 물을 갈려다' 일어난 사고였습니다. 보통 어항이나 연못의 물을 갈 때는 원래 있던 물을 반 정도 남겨두고 새로운 물과 섞어서 바꿔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물 온도나 ph농도 등의 갑작스러운 변화에 물고기들이 충격을 받아 죽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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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연못 청소에 대한 지식이 부족했던 청소원은 열심히 일하고도 큰 재산피해를 내고 말았습니다. 아쉬누르 씨는 죽은 잉어 사진을 온라인상에 공개하며 "화가 나서 미쳐버릴 것 같다"며 분노했습니다. 매체에 따르면 해당 청소원이 아쉬누르 씨에게 물어줘야 하는 액수는 수천 링깃(약 몇십~몇백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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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을 접한 한 누리꾼은 "나도 아빠 연못을 청소하다가 물을 한꺼번에 갈아서 거기 있던 물고기 절반이 죽었다. 몇 주 동안 아빠 잔소리에 시달리면서 정말 뼈아픈 교훈을 얻었다"며 공감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anthraxxxx' 트위터)
조도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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