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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기록연구사, 13년 공공분야 기록관리 경험담은 책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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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네모의 기록이야기' 표지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 현직 기록연구사가 13년간의 생생한 기록관리 이야기를 책으로 펴내 눈길을 끈다.

경남도는 자치행정국 소속 전가희 기록연구사가 13년간 공공분야 기록관리 현장에서 경험한 이야기를 담은 책 '네모의 기록 이야기'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책은 기록이 지식인이 향유하는 소비재 기능을 넘어 도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품격있는 문화로 존재하기를 소망하는 마음에서 출발했다.

기록이란 무엇이며, 왜 중요하고 어떻게 관리돼야 하는지에 관해 물음과 답을 찾아가는 현직연구사의 기록 이야기다.

책은 크게 4장으로 나누어져 있다.

1장(기록과 사실)에는 기록관리 현안 사항에 대한 저자의 생각과 기록과 진실에 대한 상관관계 등에 대한 탐구, 2장(기록과 사람)에는 기록과 관련된 사람에 관한 이야기가 담겼다.

3장(지방기록원의 첫걸음, 경상남도기록원)에는 전국에서 최초로 개원한 지방기록물 관리기관인 경상남도기록원에서의 업무 경험, 미국과 독일 방문 후 느낀 기록관리에 대한 소회 등을 정리했다.

4장(다시 즐거운 혁신)에는 앞으로의 기록관리가 즐겁고 편안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기록관리의 새로운 미래를 이야기하고 있다.

2008년 경남도 기록연구사로 공직에 입문한 전가희 연구사는 "공공영역의 정확한 기록관리와 정보공유는 투명한 사회가 지향하는 최고의 가치 중에 하나다"며 "도민들과 함께 향유할 수 있는 기록문화를 만들어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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