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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포커스] 박승원 시장-광명청년 통(通)하다!…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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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광명시 청년숙의예산 토론회.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 청년숙의예산 토론회. 사진제공=광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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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광명시 청년정책이 주목받고 있다. 청년이 정책 수립을 주도해서다. 이들 정책은 청년 사이에서 공명이 크고 체감도가 높다. ‘2020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도 수상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6일 “민선7기는 시작과 함께 청년정책팀을 신설하고 청년 시정참여를 제도적으로 확대해 왔다. 청년에게 힘을 실어주고, 청년이 맘껏 활동하고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 청년숙의예산 50억 12개사업 선정

민선7기 박승원 광명시장은 청년토론회, 청년포럼, 청년숙의 원탁토론회 등을 열어 청년 의견을 수렴해 시정에 적극 반영해왔다. 청년위원회 발족, 청년숙의예산제 진행, 청년면접정장 무료대여, 청년생각펼침 공모사업, 청년센터 및 예술창작소 건립 등 현재 진행 중인 청년정책 대부분은 청년이 제안한 사업이다.

광명시는 작년 4월 기초지자체 최대 규모(50명)로 시작직속 청년위원회를 구성해 청년의 정책참여 기반을 구축했다. 청년위원회는 청년참여, 청년지원, 청년안전 등 3개 분과별로 매월 회의를 열고 실질적으로 청년에게 필요한 정책을 발굴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처음 도입한 청년숙의예산으로 △청년신혼부부 주택-전월세 대출이자 지원 △청년센터 건립 △청년정책 홍보플랫폼 구축 △체육활동 공유공간 확대 △청년생각펼침 공모사업 확대 등 50억원 12개 사업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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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광명시 청년정책 기본계획’ 발표.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 2020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청년정책 우수상 수상. 사진제공=광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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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센터 내년건립-청년생각펼침 공모사업 확대

광명시는 청년활동 거점공간인 청년동(청년센터)을 내년 상반기에 철산동 옛 평생학습원 4층에 문을 열 계획이다. 청년동에는 음악창작 공연장, 밴드 연습실, 댄스 연습실 등 복합 창작 플랫폼을 만들어 청년예술가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온라인 소통 창구인 청년정책 홍보통합 플랫폼도 구축한다. 창업, 교육, 건강, 참여, 주거 등 모든 청년정책을 안내하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청년생각펼침 공모사업도 확대한다. 광명시는 만18~34세 청년 3인 이상 청년의 커뮤니티 활동비로 최대 200만원과 멘토링을 지원한다. 작년에 청년생각펼침 공모사업을 처음 실시하고 12개 팀 총 103명의 청년에게 팀당 최대 100만원의 활동비를 지원했다. 올해는 최대 200만원까지 43개 팀 230명을 지원한다.

청년 취업비용 부담을 덜어주고자 만18세에서 34세 청년을 대상으로 계절별 면접정장을 무료로 대여해주고 있다. 작년에 518건을 대여했으며 올해는 8월 말까지 432건을 대여했다.

◇ 청년-신혼부부 주택 1210호 공급…청년의날 지정

청년 실태조사(광명시 거주 청년 270명 모바일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76.3%가 청년문제 해결 방법으로 청년주택 공급을 꼽았다. 이에 따라 광명시는 2025년까지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주택 1210호를 공급한다. 너부대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구름산지구 도시개발, 공용주차장 부지,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주거단지에 청년주택을 만들 계획이다.

아울러 광명시는 ‘청년의 날’ 지정을 기념해 오는 10월 청년공감 토크콘서트, 청년 밴드 공연 등 청년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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