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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 선택 암시하고 실종된 20대, 8일 만에 발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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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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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 선택을 암시하고 자취를 감췄던 20대 여성이 실종 8일 만에 서울 서대문구 안산에서 극적으로 구조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20대 여성 A씨는 지난 23일 오전 안산 봉수대 인근 절벽에서 구조됐다.

경기 지역 거주자인 A씨는 지난 15일 극단 선택을 암시하는 내용의 메모를 남긴 뒤 실종돼 경찰 등의 수색이 진행됐다.

A씨 가족은 이후 실종신고를 했고, 경기남부경찰청이 동선 추적에 나섰다. 추적 과정에 서울 서대문구 방문 정황이 나타나 지난 20일부터 서울 지역에서 공조가 이뤄졌다고 전해졌다.

A씨 구조에는 편의점 방문 내역과 폐쇄회로(CC)TV 화면, 서울 서대문서 산하 신촌지구대 소속 수색 인원의 활약 등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편의점 방문 내역과 CCTV를 통해 소재를 좁혔다. 또 경찰은 인력을 동원해 교대로 산 곳곳을 수색했다. 수색에는 신촌지구대를 비롯한 서대문서 소속 경찰관들과 경찰견 등이 투입됐다.

이후 사흘이 지난 23일 오전 5시53분께 '어딘가 여자 목소리가 들린다'는 내용의 등산객 신고가 있었고, 주변 집중 수색이 이뤄졌다.

그 결과 같은 날 오전 6시30분께 절벽에서 A씨가 발견됐다. A씨 발견 현장은 지세가 상당히 험한 곳으로 알려졌다.

A씨는 발견 당시 상당히 지친 상태였으나 별다른 부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구조 직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파악된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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