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씨는 이날 “모교에 빚을 지는 것 같은 느낌이 늘 있었는데 어떻게 갚아야 할까 생각하다가 인생을 정리하기 전에 미리 남겨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1970년 고려대 의대를 졸업한 윤 씨는 1973년 미국으로 이민을 떠나 워싱턴의 흑인 거주지 애너코스티아에 병원을 열어 40년 넘게 주민들을 진료했다. 2017년부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협의회 지사장과 민족문제연구소 워싱턴지부 이사장을 맡고 있다.
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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