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1 (금)

자연치아 대체하는 임플란트, 사후 부작용 줄이려면 개인에 맞추어 식립해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투데이

현대인들의 평균 수명이 100세에 가까워짐에 따라 건강하고 윤택한 노후를 보내기 위해 치아건강에 관심을 가지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설날이나 추석과 같은 명절 시즌이 시작되면 부모님의 치아 건강을 위해 자녀들이 임플란트를 선물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임플란트란 치아가 상실된 위치에 골융합도가 높고 인체에 무해한 티타늄으로 만든 인공치근을 잇몸뼈에 식립한 후 보철물을 연결하는 치료 방법으로 저작력과 심미성이 자연치아와 흡사하여 현존하는 자연치아 대체 치료 방법 중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여주는 술식이다. 이처럼 장점이 많은 술식이기에 임플란트 시술을 받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그로 인하여 시술 방법 및 기술이 발전도 이루어지면서 현대에는 개개인의 구강 상태에 맞는 맞춤형 임플란트도 등장하여 더욱 안정성과 만족도가 높은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

맞춤형 임플란트는 시술 시 잇몸을 절개하지 않고 시술 부위에 작은 구멍만 뚫어 진행하는 술식으로, 시술 전 3D CT 진단을 통해 잇몸뼈의 형태가 두께, 식립 각도 등을 미리 파악하여 그에 맞추어 임플란트 수술 보조 장치를 제작하는 방식으로 수술이 진행된다. 때문에 수술 후 통증이나 붓기, 출혈 등의 후유증이 적어 보다 빠르게 회복할 수 있고 안정성도 뛰어나 사후 염증이나 부작용도 발생할 가능성도 낮다.

황우석 명지 더착한치과의원 대표원장은 “개인마다 구강 상태가 다르기에 정밀 검사 후 그에 맞는 임플란트를 식립해야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고 사후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도 낮아진다. 하지만 과거에는 개인 맞춤이 아닌, 기존에 만들어진 임플란트를 대량 생산하여 사용했기 때문에 충치나 염증이 발생하기 쉬웠으며 음식을 씹을 때 발생하는 저작력에 의해 임플란트가 파절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전했다.

이어 “요즘에는 첨단 장비를 통해 임플란트 제작 시 임플란트 주변의 잇몸 높이와 모양을 고려한 맞춤 제작이 가능해졌다. 환자 개개인의 잇몸 형태에 맞추어 임플란트를 제작하기 때문에 잇몸과 치아 사이의 홈이 작아 음식물이 쉽게 끼지 않아 기존 임플란트에 비해 구강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작고 임플란트가 파절되는 현상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투데이/김소연 기자(kimsoyeon@etoday.co.kr)]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 ▶비즈엔터

Copyrightⓒ이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