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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남기학 예지아 광학그룹 회장…중국 과학 혁신 발명 성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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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경향신문

남기학 중국 예지아(燁嘉) 광학기술그룹 회장(59·사진)이 ‘2020년 중국 과학 혁신 우수 발명 성과상’을 받았다.

24일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에 따르면 남 회장은 지난 19일 중국 베이징 회의 중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특허 부문 성과상과 기업 부문 ‘중국 과학 혁신 선진회사’ 대상을 받았다. 중국 과학 혁신상은 국가 차원에서 매년 한 차례 국내외 과학기술 분야에서 공헌도가 뛰어난 이에게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헤이룽장(黑龍江)성 출신 중국 동포인 남 회장은 광학렌즈 부문 발명 특허로 2개의 상을 탔다. 예지아 그룹이 제조하는 광학렌즈는 휴대전화·카메라·TV 등 전자제품과 차량에 들어가는 렌즈로, 삼성·LG·소니 등 유수의 전자회사에 납품한다. 특히 TV 백라이트 광학렌즈는 전 세계 점유율이 1위다.

예지아 그룹은 광학기술만 120개 이상 특허를 받았고, 발명 특허 2개를 비롯해 현재 신청 중인 특허만 22개에 달한다. 남 회장은 광둥(廣東)성 선전 등지에서 광학과 실리콘 회사인 ‘광학전자기술유한공사’, 게임기 등을 제조하는 ‘전자기술유한공사’ 등 10개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정환보 기자 botox@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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