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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위’ 롯데의 승부수…주전 포수 된 김준태, 룸메이트까지 바꿨다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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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이상철 기자

허문회 롯데 감독은 ‘D-Day’에 대해 특정 날짜가 아니라 이길 확률을 높이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5위 두산을 2.5경기 차로 쫓는 ‘7위’ 롯데가 승부수를 띄운다.

외국인 투수 스트레일리와 샘슨이 4일 휴식 후 등판하며 정보근과 경쟁했던 김준태가 주전 포수로 나선다. 더불어 김준태의 룸메이트를 5선발 이승헌으로 교체했다. 승산을 올리는 방도다.

허 감독은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포수 운용에 관해 설명했다. 앞으로 김준태가 주전 포수로 뛰며 정보근은 스트레일리의 전담 포수로 나선다. 김준태는 23일 사직 kt전에 8번 포수로 선발 출전한다. 이날 롯데의 선발투수는 샘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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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태는 롯데의 주전 포수가 됐다. 그리고 5선발 이승헌과 룸메이트가 됐다. 사진=천정환 기자


포수는 강민호(삼성)가 이적한 후 롯데의 가장 큰 고민거리였다. 3년간 수많은 선수가 경쟁을 벌인 끝에 김준태가 맨 앞에 섰다.

수비는 정보근이 김준태보다 낫지만, 승리하려면 득점이 필요하다. 공격력 강화 차원이다. 허 감독은 “이제 33경기가 남았다. 스퍼트를 내야 할 시기다. 출루나 타격은 김준태가 더 나아서 더 많이 기용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포수는 체력 소모가 심한 포지션이다. 풀타임 시즌이 처음인 김준태를 배려해야 한다. 이에 타순은 8번 혹은 9번으로 고정된다.

허 감독은 “이길 확률을 높이기 위해. 전력을 다 쏟아야 한다. 하위 타순에 있으면 상대적으로 조금 더 휴식할 수 있을 거다. 시즌 중반이었다면 이렇게 하지 않았을 거다”라고 설명했다.

김준태의 룸메이트도 바뀌었다. 외야수 허일과 한방에서 지냈던 김준태는 투수 이승헌과 짝이 됐다. 허 감독의 주문이었다.

투수와 포수의 호흡을 높이기 위함이다. 서준원으로부터 ‘5선발’ 바통을 받은 이승헌의 활약 여부는 롯데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키움 수석코치 시절의 경험을 토대로 내린 결정이다. 이승헌은 경험이 적은 투수다.

허 가독은 “선수들이 서먹서먹하지도 않도록 관계를 만드는 것도 내가 해야 할 일이다. 투수와 포수는 분명 다르다. (같이 어울리려면) 적응할 시간도 필요하다. 그러나 보기가 좋다. 자연스럽게 호흡도 좋아졌으면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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