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사는 지난 22일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민주국가에서 집회의 자유를 포함한 표현의 자유는 최대한 보장되어야 하지만, 그것이 누군가의 생명을 위협하고 사회질서에 혼란을 가져오는 것이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그는 경기도와 전국의 주간별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자료를 공개하고 "8.15 집회와 사랑제일교회 모임을 매개로 한 지역감염이 많이 발생했고, 제시한 경기도와 전국 감염상황 도표 중 확진자 증가 시점과 감소 시점을 보면 이번 2차 감염 폭증은 사랑제일교회와 8.15 집회로 인한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집회 시위는 화풀이가 아닌 국민 설득에 그 목적이 있을진대, 국민에게 위해를 가하는 방식의 집회시위는 설득력을 갖기보다 오히려 고립을 자처하는 것이어서 목적 달성에도 도움이 안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공동체의 안녕을 위해, 아니 최소한 자신과 가족을 위해서라도 개천절 집회 자제를 호소드린다"고 전했다.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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