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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초에 100경번 연산" 美 엑사급 슈퍼컴 열린다…한국도 6호기 도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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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I, 슈퍼컴 6호기 도입 내부 검토 착수…2023년 개통 목표

인공지능 연산에 쓰이는 GPU기반 설비도 차츰 늘릴 계획

뉴스1

국가 초고성능컴퓨터 5호기 '누리온'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18.11.7/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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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급증하는 컴퓨터 계산 수요에 맞춰 새로운 슈퍼컴퓨터 도입에 대한 검토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이르면 2023년께 국가 초고성능컴퓨터 6호기를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22일 오전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슈퍼컴퓨터 6호기 도입에 대한 계획이 공개됐다.

2008년 슈퍼컴퓨터 4호기 도입 후 현재 가동 중인 슈퍼컴퓨터 5호기 누리온은 2018년에 정식 개통했다. 5호기 도입 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비롯한 예산 관련 문제로 지연되기도 했다.

KISTI는 6호기 도입에서는 2021년부터 예산을 결정하는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현재는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며, 향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의를 통해 상세한 성능 수준이 결정된다. KISTI 내부적으로는 2022년 예산 확보 후 2023년 6호기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6호기의 성능은 현재 중·미·일·유럽 등이 도입을 위해 경쟁 중인 엑사스케일 슈퍼컴퓨터 수준은 되지 않을 전망이다. 엑사스케일 슈퍼컴퓨터는 초당 100경번 연산(1exa Flops)이 가능하다. 현재 도입된 5호기는 약 25.7PFlops로 1초에 2경5700조번 연산 가능하다.

염민선 슈퍼컴퓨팅응용센터장은 "엑사스케일 (슈퍼)컴퓨팅은 국내에 개발 역량이 없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경제성 문제가 가장 크다고 본다"며 "(엑사스케일 슈퍼컴퓨터를 개발했을 때) 기존에 있는 세계적인 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고 , 수출로 이어지는 데는 시간이 걸리고 그 동안의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홍태영 슈퍼컴퓨팅인프라센터장은 "6호기는 계산과학분야뿐 아니라 인공지능·데이터 분석을 포괄할 수 있는 아키텍처(구조)로 하려고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는 별개로 GPU기반 컴퓨팅 설비도 증설된다. 10월 증설분을 포함하면 GPU개수는 150여개인 상태로 성능은 약 1.1PFlops다. KISTI는 앞으로 증가하는 인공지능 계산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매년 1~2PFlops 정도를 증설할 계획이다. KISTI에 따르면 2019년 7월 시스템 공개 후 90%가 인공지능 연구 개발에 쓰였고, 이를 통한 연구 논문도 성과를 내고 있는 단계다.

KISTI의 슈퍼컴퓨터 자원은 현재 정부·산업체·대학·연구소 등에서 대량 계산이 필요할 때 활용되며 KISTI는 계산 관련 프로그래밍에 대한 기술지원도 하고 있다. 사용 신청은 무상의 경우에는 전문가 평가를 거치게 된다. 전문가 평가 등으로 인한 연구·사업 내용 노출이 우려될 경우에는 비용을 지불하고 유상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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