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은행, 유동성 59조원 시중에 대량 주입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22일 경기회복 기대와 내외 금리차 확대를 배경으로 상승세를 타온 위안화 기준치를 2거래일째 대폭 절하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7872위안으로 전날 1달러=6.7595위안 대비 0.0277위안, 0.41% 내렸다.
주말 기준치는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지난해 5월 상순 이래 1년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6.4770위안으로 전일(6.4679위안)보다 0.0091위안, 0.14% 절하했다. 4거래일째 내렸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오전 9시54분(한국시간 10시54분) 시점에 1달러=6.7892~6.7895위안, 100엔=6.4953~6.4959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앞서 위안화 환율은 21일 저녁 1달러=6.7733위안, 100엔=6.4977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9786위안, 1홍콩달러=0.87576위안, 1영국 파운드=8.6938위안, 1스위스 프랑=7.4125위안, 1호주달러=4.9020위안, 1싱가포르 달러=4.9792위안, 1위안=171.41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22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2000억 위안(금리 2.20%), 14일물(2.35%) 1500억 위안 합쳐서 3500억 위안(약 59조9655억원 )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다만 이날 만기를 맞는 역레포는 없어 유동성 순주입액은 3500억 위안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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