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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추석 대목에 "불이야"…가게도 마음도 까맣게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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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1일) 새벽 서울 청량리 청과물시장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추석을 앞두고 물건을 가득 쌓아둔 가게 20곳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조윤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건물을 집어삼킬 듯한 시뻘건 불길이 새카만 연기와 함께 끊임없이 하늘로 치솟습니다.

오늘 새벽 4시 반쯤 서울 청량리 청과물시장에서 큰불이 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