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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당권주자 마지막 토론…"이제는 이재명 2중대냐"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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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만난 배진교에 김종철·박창진 후보 공세…"차별성 얘기해야"

"박창진, 류호정 원피스 악성글 좋아요 눌러"…젠더 이슈도 후끈

뉴스1

박창진(왼쪽부터)·김종민·배진교·김종철 정의당 당대표 후보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정의당 대표 후보자 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9.20/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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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우연 기자 = 20일 열린 정의당 당대표 후보 마지막 토론회에서는 일부 후보를 향한 '이재명 2중대 논란'과 '젠더 정치에 대한 견해' 등을 놓고 공방이 벌어졌다.

김종철·박창진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정의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배진교 후보가 지난 18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만난 것을 문제 삼았다.

김종철 후보는 "정의당이 이 지사에 공감했다는 것만 남는 기사가 나왔다"며 "앞으로 우리가 이 지사와 무슨 차별성이 있는지 얘기해야 하는데 안 그러면 '이재명 2중대'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박 후보도 "더 이상 민주당과의 개혁 공조 필요성을 못 느낀다고 하면서 당내 운동이 한창일 때 이 지사를 만난 것은 오해의 여지가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배 후보는 "이 지사는 민주당 소속이지만 행정을 책임지는 사람이기도 하다"며 "정책도 필요하지만 정치의 힘도 필요하다. 이 지사에게 코로나 임대료 제한과 재난수당 법제화를 제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종민 후보는 박 후보를 향해 "젠더 정치에 대해 소극적인 태도를 취하는 게 아니냐"며 "(페이스북에서) 류호정 의원의 원피스에 대한 악성적인 글을 '좋아요' 했다가 실수했다는 해명을 내놓았고 박원순 서울시장 조문 시절 (류호정·장혜영 의원의 조문 거부에 대한) 선명한 답변을 내놓지 못했다"고 몰아세웠다.

박 후보는 "왜곡과 잘못된 예단에 마음이 아프다. 진보적 가치 안에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 제일 먼저"라며 답변 시간이 제한된 까닭에 페이스북에 입장을 올리겠다고 답했다.

후보들은 내년 서울·부산시장 재보궐 선거와 내후년 대통령선거, 지방선거 등에 대한 비전도 내놓았다.

박 후보는 "1년 내 내부 혁신으로 대중적 정당으로 나가겠다"고 했고, 김종철 후보는 "내년 재보궐 선거에서 진보진영 선거대연합을 정의당 주도로 치르고 대통령 후보 경선을 축제처럼 치러 돌풍을 일으키겠다"고 했다.

배 후보는 "정의당이 중심이 돼 기후정의, 노동존중, 젠더평등의 가치에 동의하는 정당 및 시민들과 서울시장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했고, 김종민 후보도 "재보궐 선거에 강력하고 분명한 후보를 내놔야한다"고 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정의당의 경쟁자로 설정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김종철 후보는 "이 지사의 기본소득보다 우리 당의 전국민 고용·소득 보험이 국민에게 더 도움된다는 것을 호소력 있는 콘텐츠로 만들어내야 한다"고 역설했다.

정의당은 오는 23~27일 5일간 온라인·ARS 투표 등을 거쳐 심상정 대표를 이을 새로운 당 대표를 선출한다.
serendipit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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