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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IT(잇)쥬] "일상 말고 일에서만 만나"…카카오 '카카오워크'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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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이어 네이버 웹툰 작가 '삭' 또 사과…"표현 규제안돼" 의견도

방심위, 디지털교도소 게시 정보 89건중 17건 사진만 차단…'무늬만 제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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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워크 화상회의 화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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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근무환경이 일상화되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가 지난 16일 '카카오톡' 출시 10년 만에 업무용 메신저 '카카오워크'를 출시했다.

LG전자는 지난 14일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LG 윙을 공개했다. LG 윙은 듀얼 디스플레이를 단순히 펼쳐 놓는 데에서 벗어나 두 개의 디스플레이를 합치고 회전하는 새로운 폼팩터로, 폴더블 폰에 이어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 다채로운 변화가 일어나고 있어 이목을 끈다.

이 밖에도 네이버웹툰 '헬퍼2'의 여성혐오 논란과 작가의 사과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디지털교도소 내 일부 개인 신상정보 노출 등이 지난 한주 IT업계를 뜨겁게 달궜다.

◇"일상 말고 일에서만 만나"…베일벗은 업무용 카톡 '카카오워크'

카카오톡 대신 '업무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카카오워크가 베일을 벗었다.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우리는 일상에서 여러 메신저를 쓰지만 개인 대화와 업무 대화가 섞여 사생활이 분리되지 않는다"며 "일은 카카오워크에서 일상은 카카오톡에서 보낼 수 있게 카카오워크를 만들게 됐다"고 입을 열었다.

회사 측은 카카오워크의 세 가지 핵심으로 Δ카카오톡처럼 편리한 이용성 Δ다양한 IT 서비스와의 유연한 연결과 확장 Δ인공지능(AI) 및 통합 검색 기술력과 보안을 꼽았다. 메신저는 PC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버전 모두 출시됐다.

카카오워크 이용기업은 자사 상황(기업규모, 필요 사항 등)에 맞는 요금제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4종은 Δ프리(무료) Δ스탠다드(유료) Δ프리미엄(유료) Δ엔터프라이즈(유료)다. 이용 가격은 기능과 계약 기간(월간·연간)에 따라 달라지며 무료부터 1인당 최대 1만8900원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카카오워크를 대중에 공개하며 '프리미엄' 요금제를 오는 11월24일까지 무료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유료 버전은 오는 11월25일 정식으로 출시된다. 기존 이용자는 해당 시기를 기점으로 유료 전환 여부를 직접 결정하게 된다.

◇"윙윙 돌리니 'ㅗ·ㅜ·ㅏ' 변신"…세상에 없던 폰 'LG 윙' 베일 벗었다

LG전자는 지난 14일 온라인 공개행사를 통해 새로운 폼팩터의 전략 스마트폰 'LG 윙'(LG WING)을 공개했다. 윙은 스마트폰의 진화된 사용성에 무게를 두고 성장 가능성 있는 영역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는 LG전자 '익스플로러 프로젝트'의 첫 번째 야심작이다.

윙은 17.2㎝(6.8인치) 크기의 '메인 디스플레이'에 10㎝(4인치) '보조 디스플레이'가 달린 구조다. 평소엔 일반 스마트폰처럼 사용할수도 있지만, 윙의 진가는 메인 스크린을 시계방향으로 돌려 숨어 있던 세컨드 스크린을 드러내는 '스위블 모드'(Swivel Mode)에 있다.

LG전자는 "윙은 게임을 하거나 영상을 볼 때 다양한 작업을 함께 할 수 있다"며 세컨드 스크린을 활용해 두 개의 애플리케이션(앱)을 동시에 사용하는 '멀티태스킹' 활용성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이 밖에도 기기에는 짐벌모드 등 카메라 기능도 새롭게 추가돼 스마트폰을 통한 멀티미디어 사용이 증가하고 콘텐츠 크리에이티브가 각광받는 요즘 시대에 제격일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는 윙이 100만에서 110만원 사이에서 책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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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유튜버 언박스 테라피가 14일 열린 LG 윙 공개 행사에서 LG 윙의 언박싱을 진행하고 있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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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혐논란에 '원고지 12매 반성문' 올린 웹툰 작가…독자반응 '팽팽'

불법 촬영, 학교 내 성폭행, 노인 고문 등 자극적인 스토리와 여험 등으로 도마 위에 오른 네이버웹툰 '헬퍼2:킬베로스' 작가 삭(본명 신중석)이 사과문과 함께 당분간 작품을 쉬겠다며 휴재를 예고했다.

논란의 도화선이 된 것은 지난 8일 유료로 공개된 247화였다. 이 화에서는 여성 노인 캐릭터 '피바다'가 알몸으로 결박된 뒤 마약을 투여받는 고문 장면이 나오는데 선정적인 표현방식으로 독자의 반발이 거세졌다.

신 작가는 지난 14일 작품을 둘러싼 논란에 직접 해명하며 사과의 말을 전했다. 그는 "본인 능력이 부족해 연출적으로 미흡한 탓에 진심이 전달이 잘 안 됐다"며 "매주 진심으로 전력을 다해 권선징악을 바라며 작업했다는 것만은 알아달라"고 호소했다.

다만 작가의 사과문이 게시된 직후 독자의 반응도 극과 극으로 대립하고 있다. 이번 사태에 대한 실망감을 토로하는 입장과 작가의 표현의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온라인 상에는 "강간, 윤간 등의 스토리를 담은 웹툰은 정상이 아니다. 제재가 필요하다"는 누리꾼의 의견과 "창작의 결과는 취사선택의 사항이지 강압적 제공이 아니다. 독자는 선택의 권한이 있다"는 의견으로 팽팽하게 갈렸다.

네이버웹툰도 이번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회사 측은 "앞으로 중요하고 민감한 소재 표현에 있어서 반드시 감안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 더욱 주의 깊게 보고 작가들과 더 긴밀히 소통하고 작업에 신중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신 작가는 이번 논란을 계기로 휴재에 들어갔다.

◇'성폭행범 OOO, 번호 010-'…디지털교도소 사진만 지운 방심위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사적복수' 논란을 일으킨 디지털교도소에 대해 '일부 차단'을 결정했지만 사진을 제외한 이름·주소·연락처·범죄혐의 등의 개인 신상정보는 그대로 두기로했다.

지난 15일 방심위 관계자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불법이 명확해) 차단이 된 17개 콘텐츠들의 경우 사진 및 섬네일에 대해서는 차단을 요청했다"면서도 "(사진을 제외한 신상정보는) 차단조치 후에도 그대로 남아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일부 차단을 경고한 불법콘텐츠에 사진만 포함되고 이름·주소·전화번호·범죄혐의 등 개인 신상정보는 제외된다는 뜻이다.

앞서 방심위는 지난 14일 통신심의소위원회를 열고 디지털교도소의 게시 정보 89건 중 17건에 대해 "정보통신망법과 아청법을 위반한 내용"이라며 "신고인의 얼굴, 개인정보, 범죄 관련 내용 등을 공개함으로써 얻어지는 공공의 이익이 신고인의 명예, 사생활, 인격권 보호의 이익보다 크다고 보이지 않는다"는 점 등을 들어 시정요구를 결정했다.

사진유포는 명예훼손 등 불법이고 개인 신상정보 유포는 이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논리라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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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디지털교도소에 대해 '일부 차단'을 결정했지만, 사진을 제외한 이름·주소·범죄혐의 등의 정보는 그대로 두기로 했다. 디지털교도소 메인페이지. © 뉴스1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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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ay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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