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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사전투표 시작…'대법관 인준'까지 변수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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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미국 대선이 4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미네소타를 비롯한 4개 주에서 사전 현장투표에 돌입하면서 본격적인 대선의 막이 올랐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후보가 앞서 있지만, 결과를 예측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워싱턴에서 여홍규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투표를 기다리는 행렬이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버니지아와 미네소타, 와이오밍, 사우스다코타 등 4개주가 사전 현장투표에 들어갔습니다.

일부 투표소에선 4시간을 기다릴 정도였습니다.

[캐서노/미네소타주 유권자]
"그동안 뉴스에서 있었던 일들과 현직 대통령이 해온 일들을 보고 투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돼서 여기에 왔어요."

우편투표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투표장에 나왔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마침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바이든 후보가 동시에 미네소타를 찾았는데, 현장 분위기는 확연히 달랐습니다.

트럼프 유세장엔 대부분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빼곡히 모여 코로나19 방역수칙을 무색게 했고, 바이든 후보는 '나홀로 연설'을 진행하며 거리에서 시민들과 만났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바이든과 급진 좌파가 이기면 여러분의 미네소타주는 그들에게 장악되고 파괴될 것입니다. (USA! USA! USA!)"

[조 바이든/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우리는 이 나라를 하나로 모아야 합니다. 그것만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대부분의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후보가 앞서지만 격차는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특히 대선 승부를 좌우하는 경합주 12곳 중 8곳이 5%포인트 미만의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대법원에서 진보 진영을 대표해온 긴즈버그 대법관이 향년 87세로 별세하면서 후임 인준 문제로 워싱턴 정가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우편투표가 급증하고 집계 과정에서 논란이 생길 경우, 재검표 여부에 대한 판단을 연방대법원에 물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공화당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일정과 무관하게 후임 인준 절차에 들어가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차기 대통령이 후임을 지명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대선 날짜가 다가올수록 예측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인종차별 항의 시위를 비롯해 코로나19 백신 개발 시기와 우편투표, 서부에서 확산되고 있는 대형 산불 등이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여홍규입니다.

(영상취재: 임상기(워싱턴) / 영상편집: 안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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