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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동아시아 영토·영해 분쟁

"中, 남중국해·타이완 해협에서는 美 패권 막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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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가 중국의 위협에 맞서 해군력을 획기적으로 증강한다고 발표했지만, 중국 관변 매체는 적어도 남중국해와 타이완 해협에서는 미국이 패권을 행사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중국 관변 영자 신문인 글로벌타임스는 중국은 미국과 세계적 규모의 군사력 경쟁에 나설 필요가 없지만, 핵심 이익이 걸려 있는 주변 해역에서는 미군을 물리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면서 이같이 내다봤습니다.

글로벌타임스는 또 남중국해와 타이완 해협 등 주변 해역에서 미군을 이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국의 변함없는 목표이자 가능한 일이기 때문에, 이 해역에서는 미 해군이 점차 힘의 우위를 잃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미국이 남중국해와 타이완 해협에서 중국을 제압하려면 비용이 많이 들어 장기적으로는 감당하지 못할 수준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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