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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거짓말은 미세한 표정에서 드러난다…표정의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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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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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새로운 번역과 '거짓말과 감정'이라는 새로운 장이 추가된 '얼굴의 심리학'의 개정 증보판이다.

이 책의 저자는 세계 최고의 거짓말 탐지 전문가로 불리는 현재 가장 영향력 있는 심리학자 중 한 명으로 그는 이 책을 통해 40여 년에 걸쳐 표정 연구 과정을 밝히고 그 성과를 보고한다.

이번 개정판은 풍부한 사진과 사례를 통해 대표적 감정들의 전형적인 표정은 물론, 각 감정을 느끼기 시작할 때나 억누를 때의 미세한 표정에 이르기까지 자신과 타인의 감정을 읽는 실질적이고 유용한 가이드를 제공한다.

저자는 비교문화 연구를 통해 감정과 표정의 관계가 보편적임을 보이고, 대표 감정들과 그 표정들의 특징을 FACS(표정기호화법) 연구를 바탕으로 설명한다.

이번 개정판에 추가한 '거짓말과 감정'의 장에선 저자는 은폐된 감정과 꾸며낸 표정을 탐지하는 다양한 기법을 소개한다. 거짓말을 할 때 드러나는 얼굴의 변화는 부자연스러운 비대칭과 불수의근의 운동 부재가 대표적이다.

후자의 유명한 예가 '뒤센 웃음'이라며, 저자는 진심으로 즐거워 웃을 때는 눈둘레근의 외측 부분이 움직이지만, 거짓 웃음에서는 눈썹과 눈두덩이가 밑으로 당겨지는 것 같은 미세한 움직임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 표정의 심리학(개정증보판) / 폴 에크먼 지음 / 바다출판사 펴냄 / 1만7800원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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