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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 (수)

이슈 [연재] 인터풋볼 'K-현장메모'

[K-현장메모] 전주성에 '와이어캠+RC카캠' 뜬다...전북vs울산 중계팀의 야심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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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전주] 이현호 기자 = K리그 중계수준이 점점 높아진다.

조세 모라이스 감독이 이끄는 전북현대와 김도훈 감독이 지휘하는 울산현대는 15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0' 21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전북은 승점 42로 2위, 울산은 47로 1위에 올라있다.

올 시즌 K리그 최고의 라인업 구성이 예상된다. 전북은 2020시즌을 준비하면서 전년도 K리그1 MVP 김보경과 경남 에이스 쿠니모토, U-23 대표팀 공격수 조규성 등을 영입했다. 여름에는 구스타보와 바로우를 데려와 공격을 보강했다.

울산 역시 거액을 투자해 15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블루드래곤 이청용을 비롯해 고명진, 윤빛가람, 원두재, 조현우, 비욘 존슨 등을 영입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국가대표 풀백 홍철을 데려왔다.

역대 99번째 현대가 더비가 열리는 전주성에 신장비가 도입됐다. K리그 메인 중계사인 JTBC가 와이어캠을 설치한 것이다. 와이어캠은 월드컵 및 유럽 챔피언스리그 중계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카메라다. 스카이캠으로 부르기도 한다.

K리그에 이 장비가 들어선 건 올 시즌 두 번째다. 지난 6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던 서울-포항전에 처음으로 사용된 이후 전북-울산전에 또 모습을 드러냈다. 와이어캠은 전주성 본부석인 W석 6열 바로 위로 지나간다. 관중이 있는 유관중 경기라면 보기 힘든 장비다.

JTBC 이태산 스포츠 PD는 "야심차게 준비했다. 지난 서울-포항전에는 시험판으로 사용했는데 반응이 좋아서 이번에 제대로 사용해보려고 한다. 오늘 와이어캠뿐만 아니라 RC카캠도 준비했다"며 새로운 장비에 대해서 설명했다. 또한 "무관중 경기이기에 가능한 시도"라고 덧붙였다.

전북 관계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경기에서 스파이더캠(와이어를 4면에 설치한 카메라)을 본 적이 있지만 K리그 경기에서 와이어캠을 본 건 처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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