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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이슈 로봇이 온다

LG화학, 아마존 물류 로봇용 배터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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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LG화학이 아마존 물류 로봇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무선(Wireless) 시대 확장과 함께 배터리 수요처가 더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아마존 물류 로봇에 원통형 배터리 공급사로 선정됐다. 수주 규모는 수 백억원대로 공급은 2023년부터 이뤄질 전망이다. 수주 규모가 전체 실적에 끼치는 영향을 미미하지만 아마존을 고객사로 확보했다는 점, 로봇 시장이 향후 더 커질 것이란 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아마존은 2012년 로봇 개발 업체 '키바 시스템즈'를 7억7500만달러에 인수, 물류창고에 이를 적용해왔다. 이후 아마존은 '아마존 로보틱스'란 부문을 따로 만들면서 사업에 로봇 적용을 확장시켜왔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아마존은 물류 창고 로봇을 포함해 2014년 당시 1만4000개의 로봇을 운영 중이었지만 올 초 기준 이 수치는 20만개를 넘어섰다.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향후 또 다른 서비스 로봇 업체 미국 보스턴 다이내믹스와도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한편 LG화학 관계자는 "고객사와 관련된 사항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답했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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