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8 (목)

이슈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미향, 검찰 기소에 "깊은 유감…사적 유용 없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은 오늘(14일) 검찰이 업무상 배임과 사기 혐의 등으로 기소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며 일체의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윤 의원은 검찰 수사 결과 발표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정해진 절차에 따라 필요한 일체의 서류를 제출하고 요건을 갖춰 보조금을 수령·집행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의원은 "검찰은 제가 모금에 개인 명의 계좌를 사용한 것이 업무상 횡령이라고 주장하지만, 모금된 금원은 모두 공적 용도로 사용됐고 윤미향 개인이 사적으로 유용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여성인권상 상금' 기부를 검찰이 준사기라고 본 것에 대해서도 "중증 치매를 앓는 할머니를 속였다는 주장은 할머니의 정신적, 육체적 주체성을 무시한 것"이라며 "위안부 피해자를 또 욕보인 주장에 검찰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도리어 비판했습니다.

윤 의원은 안성힐링센터 매입 과정에 대한 업무상 배임 혐의와 관련해선 "검찰은 정대협(정의연의 전신)의 모든 회의록을 확인했고 정대협에 손해가 될 사항도 아니었기에 배임은 맞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민주당은 아직 윤미향 의원 기소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용태 기자(tai@sbs.co.kr)

▶ [마부작침] 2020 또 다른 '조두순'들은 지금
​▶ [뉴스속보] 코로나19 재확산 현황
▶ 더 깊은 인물 이야기 '그, 사람'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