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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카카오 키즈노트, 영유아 교육기관 관리 서비스 '제이플'에 5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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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키즈노트 이용화면 (키즈노트 홈페이지 갈무리)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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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카카오의 영유아 교육 서비스 사업을 담당하는 키즈노트가 영유아 교육기관 운영 프로그램 개발사에 투자를 단행하며 영유아 비대면 교육 서비스 강화에 나서는 모양새다.

14일 카카오 자회사 키즈노트는 국내 전사적자원관리(ERP) 기업 제이플의 지분 37.37%(5만주)를 현금 5억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취득목적은 영유아 기관 ERP 사업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협업관계 확보를 위해서다.

키즈노트가 투자를 단행한 제이플은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하는 ERP서비스 '키즈플'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키즈플은 영유아의 보육을 담당하고 있는 교직원들이 온라인으로 일정을 관리하고 문서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돕는 솔루션이다. 교직원들의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온라인 의사결정을 도와주는 역할도 한다.

관련업계는 카카오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키즈노트를 통해 유아 비대면 교육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키즈노트는 이미 자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키즈노트'를 통해 온라인 스마트 알림장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일부 어린이집, 유치원은 전면적인 휴원을 택하거나 교육 자체를 원격 수업으로 전환하면서 이러한 비대면 소통수단에 대한 필요성도 대두되고 있다. 관련업계가 키즈노트의 투자 단행에 관심을 두는 배경이다.

다만 키즈노트 측은 "비대면 교육 시장으로의 확장에 주안점을 둔 것은 아니다"라며 "공시목적에도 나왔듯 어린이집, 유치원 등 영유아 기관 대상 ERP사업(전자문서화, 업무효율화 등) 활성화를 목적으로 전략적 협업관계 확보를 위한 투자"라고 설명했다.
hway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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