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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이재명 지사 대법원 판결

하태경, 이재명 저격 "공정 가치 내버리면서 친문 아부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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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 "결국 공정의 가치를 내버리면서 친문(친문재인)의 아부꾼이 됐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의대생들에게 특혜는 절대 안 된다는 이 지사가 추미애 장관 문제는 침소봉대 되었고 특혜는 없었다며 편을 들고 나섰다"며 이같이 적었다.

하 의원은 "(추 장관이) 당 대표일 때, 또 장관하는 동안 시도된 특혜 부여인 권력형 특혜라는 것이 첫 번째 이유"라며 "아들과 관련한 여러 청탁이 있었고 정상적인 절차가 아니었다는 증언이 잇따르고 있는데도 이 지사는 이 모든 관련자 증언을 무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군대는 어느 집단보다 공정성이 생명인데 그래서 그 어느 집단보다 군대의 공정 가치는 예외없이 수호돼야 한다"며 "군대 특혜를 방치하는 것은 댐을 허물 수도 있는 작은 구멍을 방치하는 것과 같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런데 현재 국방부와 군대는 추 장관 아들을 구하려고 원칙과 규율을 망가뜨리고 있다"며 "즉 친문 집단이 국가 기강을 허물고 있는데 친문들과 섞이면 다 이상해지는 게 필연인가 보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 지사의 장점은 불의와 특혜를 보면 그 대상이 친문 권력이어도 싸웠다는 것"이라며 "그런데 최근에는 통신비 2만원 효과 등 슬슬 친문의 눈치를 보며 쉽게 말을 바꾸더니 이제는 대놓고 추 장관 지키기에 나서는 모습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최현주 기자 hyunjoo226@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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