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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 살리기' 올인 與 지도부 "모든 의혹은 가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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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유효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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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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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11일 추미애 법부무장관 아들 군 특혜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가짜뉴스'라고 총 공세에 나섰다.

김종민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사실관게를 면밀히 확인한 것을 보면 현재까지 나온 거의 모든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이어 "국방위 황희 간사가 국방부 규정에 어긋남이 없다고 사실 확인을 했다. 추 장관 아들은 규정에 따라 정상적으로 휴가를 승인받아 다녀왔다"며 "2번의 병가와 1번의 개인 휴가 다 정상적으로 본인이 담당자와 통화해서 승인을 받고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육군규정에도 전화 등 수단으로 담당자의 승인 명령이 내려지면 휴가가 성립된다고 나와있다"고 강조했다.

김 최고위원은 "그 당시 결재를 승인했던 담당 부대장은 본인이 사실 확인을 하고 정상적으로 규정대로 승인했다고 규정하고 있다"면서 "담당 책임자가 폭로했다고 하는데 (폭로한) 당직 사병은 이 문제를 처리하는 결재 라인이 아니"라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국민의힘은 녹취록을 가지고 흔들었는데, 그 녹취록 내용이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의 군대 부하"라며 "신 의원과 십수년 함께한 부하가 가짜 허위사실을 폭로한 것을 가지고 녹취록이라 흔든 것인데, 이러한 가짜뉴스로 국민 마음을 심난하게 하지말고, 신 의원에게 허위사실에 대한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염태영 최고위원은 "조국 전 법무장관부터 추 장관까지 대다수 언론은 사실보다 예단으로, 취재보다 추리로 기사를 만들고있다"면서 "진실 규명보다 정치적 단죄효과를 노린 것"이라고 했다.

신동근 최고위원도 "국민의힘이 지속적이고 무차별적인 의혹제기로 추 장관의 아들이 특혜 휴가를 간 것처럼 몰아간다"며 "조 전 장관에 대한 무차별 의혹제기가 재판에서 허위로 밝혀졌다. 추 장관 아들 의혹제기도 사실 근거를 확인해봐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통상 병가를 연장하거나 신상에 문제가 있을 경우 보호자가 지휘관과 상의하는게 자연스럽다"면서 "추 장관 아들이 무릎 수술을 한 게 팩트고 병가와 휴가는 외압과 특혜 없이도 통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 최고위원은 "검찰이 조속히 수사해 사건의 실체를 밝히면 무엇이 사실인지 드러날 것"이라며 "이러한 문제와 공정한 수사를 하기 위해서라도 야당은 하루빨리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에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유효송 기자 valid.s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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