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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문 닫은 PC방 누빈 침입자…값비싼 부품 싹 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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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때문에 현재 보름 넘게 문을 열지 못하고 있는 PC방 업주들 사이에서는 장사를 못 해서 가게 임대료 내기도 어렵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영업이 중단된 PC방에 들어가서 컴퓨터나 값비싼 부품을 훔쳐 가는 범죄까지 잇따르고 있습니다.

박재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충남 천안의 한 PC방.

불 꺼진 PC방 내부를 누군가 손전등으로 이리저리 비춥니다.

잠시 뒤 깨진 유리 출입문을 열고 들어온 두 남성.

태연히 PC방 안을 돌아다니고 주머니칼을 꺼내 컴퓨터를 분해하더니 부품들을 꺼내 갑니다.


PC 5대의 주요 부품, 500만 원어치를 훔쳐 달아나는 데 걸린 시간은 단 1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