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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은 국가고시 응시를 거부한 의대생들과 관련해 "정부로서도 더 구제책을 내놓기 곤란하다"며 "의대생도 성인이므로 행동에 대해서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인 김 의원은 오늘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복지부 이야기를 들어보면 응시를 취소한 학생들에게 일일이 본인 의사가 맞는지 확인을 거쳤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한정애 정책위의장도 "이미 두 차례나 연기했기 때문에 추가적인 접수는 어렵지 않나 생각된다"며 구제에 난색을 표한 바 있습니다.
한편 같은 당 정청래 의원은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재시험 기회를 주려면 의협이나 의대생, 전공의 등이 대국민 사과를 하든지 읍소해야 한다"며 "국민의 마음이 풀려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임명현 기자(epismel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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